쥐 해부

 Ⅰ.Introduction
 쥐는 가장 우세한 포유류목의 하나인 설치목에 속하며, 크고 끌같이 생긴 문치가 특징이고, 그 빠른 번식률로 전 세계적으로 넓게 분포되어 있다.
 
1. 분류계통상의 위치
 Vertebrate (척추동물문)
   Mammalia (포유강)
     Rodentia (설치목)
       Muridae (쥐과)
         Mus (생쥐속)
           Mus musculus (생쥐)
2. 외부형태
 (1) 머리 : 안면부와 두 개부로 구성되어 있다.
   ① 입술 : 윗입술은 보통 중앙에서 인중이라 부르는 홈에 의해 외비공까지 파열되어 있다.
   ② 눈 : 흰 쥐의 눈에는 색소가 없어 붉은색을 띤다.
   ③ 귀 : 이개(耳介)라고 부르는 부드러운 주름을 갖는다.
   ④ 강모 : 안면에 긴 감각모가 있으며, 이 털의 모낭 속에 감각신경말단이 coil을 이루고 있다.
   ⑤ 턱 : 한쌍의 문치가 있고, 치아 표면에는 에나멜질이 없기 때문에항상 날카롭게 자르는 끝면을 가지고 있다.  
 (2) 몸통 : 앞쪽의 흉부와 뒤쪽의 복부로 나눈다.
 (3) 사지
 (4) 꼬리 : 몸의 균형을 잡는데 사용하며, 피부에서 기원한 중복된 비늘이보이는데 그 사이에 짧은 털이 나있다. 

 

3. 내부형태
 (1) 골격계 (skeletal system)
 (2) 근육계 (muscular system)
 (3) 소화계 (digestive system)
 (4) 호흡계 (respiatory system)
 (5) 순환계 (circulartory system)
 (6) 비뇨생식계 (urogenital system)
 (7) 감각기관 (sense organ)
 (8) 신경계 (nervous system)

<소화계>
1. 구강 : 뺨, 입술, 치아, 혀 등
2. 식도 (esophagus) : 인두와 위를 연결한다.
3. 위 (stomach) : 소화관의 팽대부로 네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4. 소장 (small intestinum) : 위에서 연속되는 관으로 십이지장, 공장, 회장의 세부분으로 구성된다.
5. 대장 (large intestinum) : 맹장, 결장, 직장으로 구성된다.
6. 간 (liver) : 중간엽, 우엽, 좌외엽, 미상엽 등 4엽으로 구성된다.
7. 췌장 (pancreas)
. 담낭은 없고 담관만 있다.

<호흡계>
1. 비강 (nasal cvity)
2. 인두 (pharynx)
3. 후두 (larynx)
4. 기관 (trachea)
5. 폐 (lung)

<순환계>
1. 심장 (Heart)
2. 혈관계 : 동맥, 모세혈관, 정맥
3. 림프계

4. 비장 (spleen)

 

<비뇨생식계>
1. 신장 (Kidney) : 장간막에 매달려 있는 다른 복장기와는 달리 복막에의해 덮혀있다.
2. 수뇨관 (Ureter) :신장에서 방광으로 뻗은 관상의 복막후 구조
3. 방광 (Urinary bladder) : 배모양의 막성 주머니로 뇨의 저장소
4. 요도 (Yrethra)
 
*Male*
1. 음낭 (scrotum) : 항문 바로 아래쪽 체외에 피부, 근육 및 결합조직으로된 큰 주머니로 그 속에 정소가 들어있다.
2. 정소 (testis) : 쌍으로 된 난형의 웅성생식선
3. 부정소 (epididymis) : 대단히 꼬인 관으로 각 정소의 배면에 위치한다.
4. 전립선 (prostate) : 큰 이엽성 선으로 사정관과 요도의 첫 부분을 둘러싸고 있다.전립선의 분비물은 정자의 활성에 관계한다.
5. 음경 (penis)

*Female*
1. 난소 (ovary) : 지방체 속에 파묻혀 난소간막에 의해 콩팥 뒤의 등쪽체벽에 붙어있다
2. 난소낭 (bursa ovarica)
3. 난관 (oviduct)
4. 자궁 (urterus)
5. 질 (vagina)
6. 외음부 (vulva)

Ⅱ. Materials & Apparatus
Mus musculus, 해부기 set, 해부접시, 70% 에탄올, 솜

Ⅲ. Method
 1. 쥐의 귀밑을 한손의 엄지와 검지로 잡고 다른 한손으로 꼬리의             
   중간부위를 잡아당긴다.
 2. 쥐의 외부형태를 관찰한다.
 3. 알코올을 적신 솜으로 복면을 닦은 후 핀셋으로 복부 아래쪽 피부를 집어    
   들어 올리고 가위로 U자형을 그리며 절개한다. (목 부위까지)
 4. 소화계, 호흡계, 순환계, 비뇨생식계 등의 위치와 형태를 관찰한다.
 5. 관찰된 바를 제시된 그림과 비교하면서 명칭을 바르게 기입한다.

Ⅳ. Disscussion
 이번 실험의 목적은 쥐를 해부하여 내부 기관을 익히는데 있다. 우리는 우선 경추탈골법으로 쥐를 죽였는데 경추탈골법은 쥐의 귀밑과 꼬리를 잡고 일직선으로 당기면 경추가 끊어지면서 사망하게되는 기술이다. 그런 다음 쥐의 복면을 알코올로 닦은 후 복부 아랫쪽 피부를 집어 올려 가위로 U자형을 그리며 목 부위까지 절개한다. 절개할 때 내부 기관들만 안 건드리면 피는 거의 나지 않았다. 쥐의 내부기관 중 우리가 관찰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설명하자면 우선 소화기계통에선 구강, 복강,위등을 관찰할 수 있었다. 소화관의 첫 관문인 구강은 앞은 입술, 뒤는 인두, 위는 구개, 밑은 혀, 바깥은 볼 등으로 둘러싸여 있고 그 외 치아 등이 부속되어 있다. 위는 위의 입구인 앞위, 중앙의 대부분인 위기저 부분. 위와 십이지장이 연결되는 잘룩한 부분인 유문부분, 장쪽의 볼록한 만곡인 큰만곡. 간쪽의 오목한 만곡인 작은 만곡 등으로 구분된다. 위는 유문을 통해 십이지장에 연결된다. 십이지장은 소장의 첫쨰부분으로 간이나 췌장 들 소화샘의 관들이 개구된다. 공장은 십이지장에 이어지며 소장 중 짧은 부분을 차지한다. 조직학적 구조는 십이지장과 유사하다. 회장은 소장의 마지막 부분으로 회장결장판막을 통해 대장에 연결된다. 이같은 소장의 전체길이는 코끝부터 항문까지의 길이인 몸 길이의 약 6배 가량된다.
 대장의 첫부분인 결장은 소장의 내경직경보다 더 크다. 결장의 입구로부터 아래쪽으로 나오는 커다란 주머니가 있는데 이를 맹장이라 하며 결장이 앞쪽으로 계속된 것을 오름 결장이라 한다. 직장은 결장이 똑바로 뻗은 마지막 부분으로서 근육층의 속돌림층이 아주 두껍다. 항문은 소화관의 아주 끝부분으로서 상피는 각질화된 중층평편상피로 되어있다. 항문관은 다른 부위와 달리 근육층에 횡문근이 있어 항문조임근을 형성한다.
 간은 정중엽, 오른쪽외측엽, 왼쪽외측엽, 그리고 조그만 꼬리엽의 4엽으로 나뉘어 진다. 흰쥐는 고래, 말, 사슴과 같이 담낭이 없다. 각엽으로부터 나오는 담관은 하나로 모여 총담관을 형성하며 이것은 십이지장에 개구한다. 그런데 여기서 이상한 점은 우리가 간을 들어내어 관찰했을 떄는 6부분으로 나뉘었는데 참고문헌이나 다른 책에서도 간은 4부분으로 나뉘어 있다고 설명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본 나머지 2부분은 간이 아니라 다른 장기란 말인지 아직도 해결 못한 과제이다.
 두 번째로 호흡기 계통에서 살펴 보면 폐를 관찰할 수 있었다. 폐는 호흡의 본질적인 기관으로 흉막에 싸여있다. 왼쪽폐와 오른쪽폐까 있는데 왼쪽폐는 1엽으로 되어 있으나 오른쪽 폐는 앞엽, 중간엽, 뒤엽, 부엽의 4부분으로 되어있다.
 세 번째로 순환기 계통을 관찰해보면 심장과 비장을 관찰할 수 있었다. 순환기 계통을 관찰할 때는 정맥 같은 것은 특히나 쉽게 찢어지고 파손되므로 아주 조심스럽게 취급하여야 했다. 종격을 감싸고 있는 흉막을 조심스럽게 분리시킨 뒤 종격 내의 심장막을 관찰하였다. 심장은 쥐가 죽었는데도 뛰고 있었다. 심장은 심방과 심실로 나뉘어 있다고 배워서 알고있으나 너무 작아서 관찰하기 힘들었다.
 네번째로 림프계통에서는 비장을 관찰할 수 있었는데 비장은 림프기관 중 가장 큰 림프기관으로 위비장지대에 묻혀 위의 큰만곡 외측에 부착되어 있는 구조물이다. 비장은 세망조직으로 구성된 림프조직인데 실질은 백색수질과 적색수질과 구분된다 백색수질과 적색수질 등은 비장을 면도칼로 얇게 썰어 저배율의 해부현미경이나 확대경을 이용하여 관찰하면 볼 수 있다고 한다.
 다섯 번쨰로 비뇨생식 계통에서는 신장을 관찰할 수 있었다. 신장은 양옆에 두 개가 있는데 오른쪽 신장이 약간 위로 올라가 있었다. 그 이유를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추측해보건대 왼쪽의 신장위에 위가 있어서 신장을 눌러주기 때문인 것 같다.  
 여섯 번 째로 수컷의 생식기관을 관찰하였다. 음낭은 고환과 부고환을 수용하는 피부주머니로 항문의 바로 배쪽에 있다. 번식기가 아닐 때 고환은 복강 내로 들어가 음낭은 커지지 않는다. 고환은 질긴 섬유결합조직 피막인 백색막에 싸여있는데 이들은 고환 실질내로 뻗어들어가 고환중격을 만들어 고환실질ㄹ을 많은 고환소엽으로 나눈다. 고환소엽 내에는 정세관이 있다. 이 관에는 정자발생세포가 있어 정자를 생산한다. 부고환은 고환의 표면에 놓여있는 장기로 이것은 꾸불꾸불하며 복잡하게 엉킨 관상구조이다. 이관은 고환의 앞쪽에서 시작하며 이곳을 부고환머리라 하고 고환의 외면으로 계속된 꾸불꾸불한 관을 부고환몸통이라 하며 고환 뒤쪽부분을 부고환 꼬리라 한다. 정관은 부고환꼬리 부분과 요도 사이에 있고 요도와 이어져 정자를 수송한다고 한다. 음경은 발기조직으로 구성된 원주상의 교미기관이다. 이는 2개의 음경해면체와 1개의 등 3개의 해면체와 음경 끝부분인 음경기두 그리고 음경골 등 3가지의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일곱 번째로 암컷의 생식기관을 관찰하였다. 임신이 안된 성숙한 암컷 쥐는 보통 난소 속에 많은 성숙된 난포가 들어있다. 따라서 난소는 신장의 바로 뒤에서 난포의 덩어리로 나타나며 보통 지방의 덩어리 속에 묻혔있다. 난소낭은 난관고 난소를 싸는 주머니이다. 난관은 난소주머니와 자궁을 연결하는 심히 꼬불꼬불하게 꼬인 아주 작은 관이다. 자궁은 두 개의 완전한 자궁으로 나뉘어 지는 중복자궁으로 각각 질에 개구한다. 분리된 자궁을 자궁뿔이라고 하며 질과 연결되는 위치에 있는 위치에 있는 자궁뿔 사이의 두꺼운 벽을 자궁목이라 한다. 질은 자궁의 개구부로부터 바깥질구멍을 통해 외부로 개구하는 통로이다. 요도는 질과 분리되어 외부에 개구하지만 질의 배쪽 외면 위에 위치한다. 요도의 양쪽에 있으면서 질에 개구하는 음핵샘은 수컷의 음경꺼플샘과 상동기관이다. 수컷의 음경과 상동기관인 음핵은 요도와 관계되며 쥐에서는 질과 연결되어 있지 않다.
 우리가 해부한 생쥐는 크기가 너무 작아 자세히 많은 것을 관찰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대강의 내부구조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Ⅴ.Reference
김완종 외9인 해부학실습 정문각 1992 p.238~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