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190 와이프에게 일본 시골깡촌 유학생활 체험시키기 2023.1.5~1.9 6년간 일본 시골깡촌에서 불쌍한 유학생활을 했었다. 2018년 졸업할 때는 근시일 내에 일본에 갈 일이 또 있겠지 싶어 통장과 신용카드를 해약하지 않고 돌아왔었는데 2019년 코로나가 터지고 일본방문이 불가능해졌다. 덕분에 몇 번 쓰지도 않은 신용카드 연회비도 아깝고 생각보다 쓸모없는 일본계좌를 없애기 위해 일본행을 계획했다. 이번 여행코스의 핵심은 1. 내가 6년간 이렇게 썩어가며 개고생 했다 2. 내가 학창 시절 다녔던 맛집순례 3. 일본은행 체험 4. 내 친구들 소개 학교 기숙사에서 2박, 도쿄에서 2박. 최대한 컴팩트하게... 학교 다닐 때는 항상 도쿄보다는 나고야국제공항으로 다녔었는데 코로나 기간 동안 부산 - 나고야 편이 없어져버려서 선택의 여지없이 나리타행 비행기를 탔다. 코로나 전보다 2배.. 2024. 3. 14. 16박 17일간의 신혼여행 2탄 4 빈치 아그리투리스모 빌라 디아넬라 신혼여행 2탄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비행티켓이 로마발 인천행이라서 얼떨결에 추가된 이탈리아 일정. 처음에는 지난번 못 간 콜로세움 내부를 다시 갈 겸 로마에서 2박을 할까 했었는데 아그리투리스모 뽕에서 헤어 나오지 못 한 와이프가 아그리투리스모를 가고 싶단다. 지난번 카스텔로 라 레차에서 아주 좋았던 기억이 있었고, 거기서 사 온 올리브 오일이 너무 맘에 들었는데 이제 거의 다 먹어가서 올리브 오일도 사러 갈 겸 아그리투리스모를 검색했다. 제일 먼저 생각 난 곳은 당연히 좋았던 기억이 있는 카스텔로 라 레차였지만 겨울철에는 숙박업을 하지 않아서 패스. 대부분의 토스카나 지방의 아그리투리스모들은 와인농장을 겸하고 있어서 그런지 겨울철에는 영업을 하지 않았다. 그래도 지난번 이탈리아 신혼여행 포스팅에서도 썼.. 2024. 3. 1. 16박 17일간의 신혼여행 2탄 3 이집트 (나일 크루즈 2, 아스완, 아부심벨, 카이로, 바하리야 사막) 출항하기 전 와이프가 계속 망고 타령을 해서 선착장 근처의 슈퍼마켓에 걸어서 다녀왔다. 아무르 가이드님은 지금은 망고철이 아니라서 없을 수 있다고 하셔서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혹시나 싶어 다녀왔다. 그런데 가는 길이 아무리 봐도 자동차 전용도로 같은 느낌... 지나가던 택시가 옆에 와서 서서는 여기는 아무도 안 걸어간다며 차 타라는데 100파운드나 달라고 했다. 차로 15분 가까이 걸리는 거리를 50파운드 주고 왔는데 고작 걸어서 10분 거리를 이렇게 등쳐먹으려고 하다니... 도착한 슈퍼에는 역시나 망고는 없었고 과자와 음료수만 사왔다. 이집트는 물건 별로 가격차이가 어마어마했다. 프링글스가 99파운드... 이집트과자는 11파운드.... 나와서 본 할인광고판을 봐도 저렴한 건 엄청 저렴하고 세제도 어떤 .. 2024. 2. 27. 16박 17일간의 신혼여행 2탄 2 이집트(룩소르, 나일 크루즈 1) 이스탄불에서 이집트 카이로까지는 이집트항공을 이용했다. 3시에 셔틀을 탄 덕분에 일찍 도착해서 줄을 설 수 있었는데 일처리가 뭐 이리 느린지 1시간 넘게 줄을 서야 했다. 그래도 다행히 페가수스항공에 데어서 지연출발될까 걱정했지만 정시에 출발했다. 튀르키예에서는 터키항공을 탔는데도 기내식을 주지 않았어서 기내식이 없다 생각하고 치킨을 사 먹었다. 저녁을 배불리 먹고 비행기를 탔는데, 3시간 정도 비행이어서 그런 건지 국적기라고 그러는 건지 기내식이 공짜로 나왔다. 내 입맛에는 맞았지만 와이프 입맛엔 안 맞아서 나 혼자서 2인분을 흡입했다. 이집트 상공에서 바라본 이집트 하늘은 뿌옇다 못해 누렇게 보였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목과 코가 간지러웠다. 출국심사 하기도 전에 인당 25달러에 비자라는 이름의.. 2024. 2. 25. 16박 17일간의 신혼여행2탄 1 여행계획, 튀르키예 이스탄불, 카파도키아 8,9월에 3주 동안 이탈리아, 영국 신혼여행을 다녀왔었다. 그리고 아기가 생기면 더 이상 여행도 힘들어질 테니 마지막으로 장거리 여행을 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1차 신혼여행을 다녀오자마자 신혼여행 2탄 (아기 만들기 여행)을 계획했다. 신혼여행 1탄에서 갈때는 비즈니스, 올 때는 이코노미를 탔었는데 갈 때에 비해서 올 때가 너무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서는 왕복 비즈니스로 갈 계획을 세웠다. 서로가 가고 싶었던 여행지를 얘기하다 보니 둘 다 공통적으로 이집트 이야기가 나왔고 이집트로 결정되었다. 사막과 나일강과 파라오의 정기를 받은 아이를 만들기로... ㅋㅋ 생소한 여행지이다 보니 처음에는 패키지로도 알아보았는데 둘다 패키지여행은 취향이 아니고 비행기도 비즈니스를 마일리지로 타야 .. 2024. 2. 23. 21박 22일간의 유럽 신혼여행 4 영국 스코틀랜드 스카이섬, 런던, 바스, 스톤헨지 원래는 이탈리아 일주가 계획이었으나 돌아오는 마일리지 항공권이 런던발 인천 밖에 없어서 갑작스레 추가된 영국일정. 원래 대도시는 별로 관심없었고 런던 관광할게 뭐가 있을까 아무리 뒤져봐도 관심 가는 게 없었다. 그러던 와중 아웃랜더의 촬영지를 가보고 싶은 마음이 문득 들어서 스코틀랜드 일정을 넣었다. 숙소에서 공항까지는 수상버스로 가는 루트를 선택했다. 공항까지 가는 수상버스는 alilaguna에서 운영하는 A선, B 선인데 이것들은 2일 정액권 티켓으로는 탈 수 없어 전날 미리 티켓을 끊어두려 했었다. 그런데 스냅투어에서 만난 신혼부부랑 12시 가까이까지 술 마시고 놀았더니 알아둔 티켓판매소가 문을 닫았다. 결국엔 집에 가는 길 베네치아역 무인발권기에서 티켓을 샀는데 공항이라는 글자만 보고 공항버스 티.. 2024. 2. 13. 21박 22일간의 유럽 신혼여행 3 이탈리아 토스카나 아그리투리스모, 피렌체, 베네치아 유럽 신혼여행 8일째. 이번 여행 유일의 휴식 스케줄인 아그리투리스모 호캉스를 위해 토스카나 지방으로 떠나는 날이다. 바리에서 피렌체까지 차로는 7시간, 기차로도 7시간 걸리는 거리인지라 바리 공항에서 렌터카를 반납하고 비행기를 이용했다. 바리 - 피렌체는 직항이 없어 로마를 경유하는 편이었다. 비행기 표값 2인 360유로. 로마공항에서 경유 편 출발 기다리는 동안 점심으로는 파니니를 사 먹었다. 그리고 로마에서 샀었던 포켓커피도 여기서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마셔봤다. 에스프레소에 초코 탄 맛. 와이프가 너무 마음에 들어 하며 귀국선물로도 사고 싶어 해서 이후에 들르는 도시마다 사러 다녔는데 살 수가 없었다. 어디는 여름만 판다 그러고 어디는 겨울만 판다 그러고.... 나중에 12월에 가서 대량으로 사.. 2023. 11. 2. 21박 22일간의 유럽 신혼여행 2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포지타노, 폼페이, 마테라, 알베로벨로, 폴리냐노 아 마레) 4일째부터는 이탈리아 남부로 떠났다. 13년 전 여행했을 때는 대중교통만 이용하느라 로마, 피렌체, 베네치아만 들렀었는데 이번에는 렌터카를 이용해서 남부를 여행해 보기로 했다. 이날부터는 나도 처음 가보는 도시들이라 사전준비를 하긴 했지만 상당히 긴장된 상태로 여행을 시작했다. 첫 도시는 나폴리. 원래는 나폴리 치안이 걱정되고, 볼거리가 국립고고학박물관 밖에 없다길래 거점지로만 이용하고 카프리섬에 다녀오려고 했었다. 하지만 카프리섬을 당일치기로 다녀오려고 하니 페리 예약시간도 신경 쓰이고 카프리섬에 도착해서 콜택시를 불러 다녀야 하는 점 (버스에 낑겨 다니고 싶지 않아서)과 사실상 Grotta Azzurra(푸른 동굴)과 전망대 이외에는 볼거리가 없어서 계획을 수정한 것이다. 10분 남짓한 푸른 동굴 관.. 2023. 10. 19. 21박 22일간의 유럽 신혼여행 1 여행 계획, 이탈리아 로마 22년 2월 22일 혼인신고 후 코로나 때문에 결혼식은 2023년 7월 1일에... 그리고 신혼여행은 마일리지 티켓으로 가려고 하다 보니 비행기 티켓이 확보된 날인 2023년 8월 31일에... 결혼한 지 1년 반 만에 드디어 신혼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시간도 많겠다 이런저런 여행지를 찾다가 처음에는 몰디브로 거의 확정을 지었으나 4박 6일에 1500만원을 태운다 생각하니 너무 아까워서 유럽여행으로 눈을 돌렸다. 그리고 유튭을 보던 중 이탈리아 에스프레소가 그렇게 맛있다길래 커피애호가 와이프에게 진짜 제대로 된 커피를 마시게 해주고 싶어 이탈리아로 결정. (나는 커피 안 마시는 사람 ㅋ) 마일리지로 비즈니스석 발권을 하다보니 티켓이 있는 날짜가 곧 우리의 비행날짜가 되었고, 처음 계획은 2주 계획이었으나.. 2023. 10. 17. rtx 2080 샀음 rx580 cf로 cf는 상종하면 안된다는걸 깨닫고 지포스로 넘어왔으나 어째선지 호구가 된것 같은 기분... RTX2080ti를 사고싶었으나 국내에서는 외국카드를 안받아주고 아마존에서는 가격이 너무 터무니없이 비싸서 그냥 2080으로 샀음 관세포함 947.77달러 일단은 rx580이랑 cf로 켜봄 인코딩을 돌려봤는데 cuda인코딩, amd하드웨어인코딩 동시에 가능하긴한데 효율이 더러움 rtx2080단독으로 돌리면 37초 걸리는걸 2개 동시에 돌리면 1분 30초 걸림.... GPU가 따로니까 1개돌리는거보단 오래걸리더라도 별차이 안날줄 알았는데 이정도로 성능에 지장이 생길줄은;;;; 그러고 타임스파이를 돌려봤는데 rx580단독으로 꼽고 돌렸을 때 4200점 언저리였는데 rtx2080 rx580 크파 상태로.. 2018. 10. 10. 이전 1 2 3 4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