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나온 군인아저씨가 영화를 보재요. 아저씨를 보자더군요.
저녁 10시에 보러가기로 했는데 9시40분 12시10분에 영화가 있는거예요.
전 9시 30분에 시간표를 봐버린 덕에 전화했더니 12시껄로 보자고 하더라구요.
그때 나가서 영화보면 새벽2시에 들어와야되니까 그때 들어오면 잠도못잘거같고 해서 다음날 아침에 보자고 했습니다.
근데.. 이게실수였어요.
군인이라서 시간아깝다고... 내일은 악마를 보았다 봐야된다고...
"악마를보았다 - 아저씨. 연속상영 콜?"
"딜"
으어어어어어어억 ㅠㅠ 내가 왜그랬을까 내가 왜!! ㅠㅠ
악마를 보았다...
네.. 전 이 영화에서 악마를 봤습니다.
잔인한것에 면역없는사람은 절대! 보지마요 절대! ㅠㅠ
저... 정말 고어영화는 안봅니다.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ㅠㅜ
한놈도아니고 두놈을 말이죠.. 살인마나 복수하는인간이나...
쵸... 이놈이고 저놈이고... 썰고 찌르고 자르고 쑤시고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 카오스다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핳
시작부터 이병헌아내... 망친가? 끌인가? 아무튼 막 내리쳐 ㅠㅠ 왜왜왜왜왜왜왜왜왜 이유가 뭔데 왜!! ㅠㅠ 왜 치는건데에에에
"살려주세요 아이를 가졌어요"
이러는데도 죽여?!?! 이 악마색히! ㅠㅠ
죽일거면 고통없이 보내주던가어ㅣ모이ㅏ뫼ㅏ 왜 손목부터자르는데에메ㅗㄹㅇ마ㅐㅔ롬와ㅣㅁ로
전 항상 영화 보면서 콜라큰거들고 가서 마시는데 이건... 차마 마시질 못하겠.... 콜라 반을 버리고 나왔어요.. 너무... 징그럽자
낰ㅋㅋㅋㅋ 쏘우도 볼때 다리자르는부분은 넘기고 봤는데에에!! ㅠㅠ
그래서 보다가 잔인한거 나올때 됬다싶으면 눈감고 이어폰 꼽고 노래들었어요.
노래새나올까봐 크게틀진 못했지만 안한거보단 나았어 ㅠㅠ
그리고 쵸낸 ㅋㅋ 에로비디오 클로즈업은 대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세 영화 아니랄까봐 쵸 에로 쵸 에로 쵸 에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지금와서 진지하게 생각한겁니다만
감독 변태기질이이 있는게 아닐까요
임산부 - 여고생 - 간호사 - 유부녀(?)
중간에 일반인이 한명끼여있긴 했는데 그건 제쳐둡시다.
잘 보세요! 이건! 이건!! 장르별로 모여있다아아아!!!
어쩌면 제복페티시즘일지도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고나니까... 아저씨 보러가기 싫어지더라구요..
이 영화 한편으로 정신력 0 가 되었습니다.
이 영화를 한마디로 하자면
최민식과 이병헌의 2시간 내내 쥰내 서로서로 칼질하는 카오스
어흐흐흐흑 이런거 보자고 하지마 ㅠㅠ 근데
스릴러라는 장르로 보자면 이건 정말 잘만든것같아요 보는내내 심장 미친듯이 뜀 ㅠㅠ
이병헌씨나 최민식씨 연기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특히 최민식씨는... 쵸낸 볼때마다 진짜 악마보는거같아 ㅠㅠ
표정연기 쩔어 ㅠㅠㅠㅠ
근데 내취향은 아니야 ㅠㅠ 난 밝고 인간미넘치는 영화만 본단마리야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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